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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osophy of Atomos

24.05.06 - stone

아토모스는 그리스어로 ‘더 이상 쪼개질 수 없이 단단한’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를 뜻하는 아톰의 원어이죠. 이 단어를 사명으로 선택한 이유는 항상 가장 본질적인 마음, 진정성에서 오는 울림으로 삶을 살아가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아토모스가 시작했던 마음의 원자에는 파리 코뮌이 있습니다. 갑자기 너무 뜬금없이 무슨 파리코뮌 이냐 하시겠지만, 고등학교 시절 수십 번을 돌려 보았던 레미제라블이 제 인생의 뮤지컬이고, 나중에 영화로 나왔을때도 백 번 넘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제 가슴을 울리는 단 한가지 단어는 항상 ‘평등’ 이었습니다.
제가 광주에서 사업하는 게 좋은 이유도 그때문인가 봅니다. 광주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혁명의 기질, 친절과 이해심, 공존하고자 하는 마음, 불의에 분노하는 태도가 저와 결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하는 사업이 혁명 같은 걸 하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사회주의를 지지하지도 않습니다. 자본주의가 가진 수 많은 장점들, 금융의 위대함, 엄청난 산업화 시스템에 항상 놀라고 배웁니다. 인간의 이기심이 정말 큰 동력이라는 것도 저 스스로에게도 매일 실감합니다. 하지만 사업을 하는 그 본질, 가장 끝의 목적에는 내 주변 사람들이 지금보단 좀 더 평등하게 살아가고, 조금 더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조금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면서, 또 그들이 그런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사업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싶을 뿐입니다.
RPG 게임의 어떤 서버는 캐릭터끼리 전투할 수 있는 전쟁터로 설정되어 있는 반면, 어떤 게임은 서로 힘을 합쳐 미션을 해결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가는 스토리로 설정되어 있기도 합니다. 현실도 비슷하지 않을까요? 좀 더 많은 사회의 구성원들이 평등한 마음, 이타심을 가지고 살아가면 행복한 스토리의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제 원자의 임팩트를 더욱 키우고 싶습니다. 화학식은 1도 모르지만 어떤 원자끼리 만나는지에 따라 산소가 되기도 하고, 우라늄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의 원자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본다면, 각각의 역량들이 모여 하나의 큰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모두가 각자가 가장 빛날 수 있는 위치에서 제 몫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이게 큰 의미에서의 평등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평등’의 가치를 더욱 많이 실현할 수 있는 이곳 ‘광주’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는 위대한 기업을 만들고 싶은 이유입니다.

23.09.29 - stone

“목표를 달성해도 우리는 비전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우린 살다보면 어떻게 살아야할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고민되는 여러 순간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들을 수도없이 했던 것 같습니다.
언제 그런 생각들이 많이 들었냐하면 내가 목표로한 뭔가를 달성하고 한두달이 지나서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목적이 모호해질 때 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목표 매출을 달성하거나, 생각했던 영업이익이 남을때에 엄청난 안정감을 느끼지만, 동시에 루즈해지는 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는 정말 많은 리소스를 끊임없이 쏟아야 하는 좀 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설정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막막해 보이는 무언가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한발 한발 나아가다 보면 금방 목표에 달성하는 것 같아요.

23.05.06 - stone

사업을 시작한지 만 8년이 거의 다 되었습니다. 리멤버에는 1,000장의 명함이 쌓였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과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배운 가장 큰 깨달음은 신용의 값은 정말 비싸다는 것입니다. 사업을 할 때 우리는 크게 세 가지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자본 / 시간 / 신용
1. 자본은 많은 것들을 해결해줍니다. 시간을 단축시켜 주기도 하고, 신용으로 해결할 일을 비용을 지불하고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2. 돈이나 신용이 없을 때에는 내가 직접 하거나 소수의 인원으로 비즈니스를 키워야 하니 더디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돈과 시간이 부족할 때 내가 많은 신용을 가지고 있으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미래의 가치를 약속할 수 도 있습니다.
4. 하지만 신용이 이 셋 중에서도 가장 비싸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신용이 없으면, 돈이 많거나, 시간이 많더라도 미래 비전을 제시해서 팀원을 모을 수도, 추가 자금을 조달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과 시간도 중요하지만, 비즈니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게 신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쁜 행동을 한 건 아니지만 신용이 가장 비싸다는 걸 깨우치기 전까지는 많은 자금을 조달하고, 많은 인력을 채용해도 비즈니스가 성장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 신용을 높이고 지킬 수 있다면, 돈과 시간을 얼마를 쓰더라도 신용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어느 장소, 어떠한 상황에서도 저의 이 마음이 변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서로를 무한하게 믿을 수 있는 많은 관계들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21.09.22 - stone

사람들을 돕는 게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비즈니스 영역에서 사람들을 돕고, 함께 성과를 내고 성장해 나가는 건 저에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7년째 운영하고 있는 이 사업이 소중한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내 주변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2.
나와 내 주변이 좀 더 풍요로워지면 좋겠다.
3.
나의 역량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쓰이면 좋겠다.
4.
나의 역량을 통해 진정성을 가지고 사업하는 사람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5.
내 사업이 사회와 인류의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
사업의 목적에 대한 고민과 동시에,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함께 고민하게 됩니다.
전략기획 비즈니스
브랜딩&콘텐츠 비즈니스
개발 비즈니스
마케팅 비즈니스
그렇다면 내가 하고 있는 전략기획, 브랜딩&콘텐츠 비즈니스, 브랜딩, 마케팅, 개발 영역을 컨설팅 및 대행해주는 일이 사회와 인류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
마케팅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좋은 사람, 제품, 서비스를 많이 알리면 알릴수록 세상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전략기획 컨설팅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당장 돈과 시간, 인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한줄기 힘이 되어줄 수 있지 않을까?
디자인, 브랜딩이 사회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좋은 걸 더욱 좋게, 소비자들이 사랑할 수 있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결국 내가 하려는 사업은, 내가 어떤 사람과 제품과 서비스를 도울 것인지 결정하는 데에서 내가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결정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21.09.22 - stone